에스와이가 휴먼씨앤디와 함께 모듈러 프로젝트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휴먼씨앤디와 18일 국내외 모듈러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스와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강판 및 금속패널, 단열재, 데크류, 태양광 등의 제품 활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먼씨앤디 역시 모듈러 제작 및 설계 능력 등을 바탕으로 에스와이와의 잠재적 사업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은 미래 건축의 트렌드로 빠르고 효율적인 건설이 가능하다”며 “휴먼씨앤디와의 협력을 통해 모듈러 건축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휴먼씨앤디 관계자는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태양광, 모듈러 주택 등 다양한 건축자재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라며 “휴먼씨앤디의 설계기술과 에스와이가 만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와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매출 4060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84% 증가한 수치다. 건축법 개정에 따른 내화제품인 글라스울패널의 수요 증가와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의 데크플레이트 부문의 원가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