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실업, 철강 시황 부진에 매출·수익성 악화...부채비율 급증

광진실업, 철강 시황 부진에 매출·수익성 악화...부채비율 급증

  • 철강
  • 승인 2024.02.07 09:35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전년比 9.2% 감소한 536억8,000만원...영업이익·순이익 ‘적자전환’
본사 공장 이전 작업 중 시황 부진에 경영 실적 악화...부채비율 1년 새 2배 증가

부산 소재 특수강 및 이형강 전문사 광진실업(대표 허유석)이 철강 가격 하락과 공장 이전 투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하락과 수익성 부진을 기록했다. 회사는 부산 기장군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특수강 사업 확대와 설비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광진실업은 2023년 연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536억7,900만원(잠정 실적), 영업이익 70억4,300만원 적자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억6,000만원,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5억8,5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13.1%로 전년 대비 14.1%p 하락했다.

광진실업은 경기 부진으로 철강재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제품 판매 가격까지 하락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진실업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공장을 통해 소·합금·베어링강 및 스테인리스강 소재 마환봉과 필링봉(Peeling Bar), 마육각, 마사각, 직사각, 이형재(LM가이드류 및 앤드피팅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수익성 악화 부문에 대해서는 환율 급등으로 원재료비가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고 본사 공장 이전 추진으로 기계장치 이전비 등 일시적 비용 증가와 공장 신축 및 기계장치 구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실업의 당기순이익은 50억3,500만원 적자로 전년 11억4,5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순이익률은 –9.3%로 전년 대비 11.3%p하락했다. 부채비율은 2023년 329.1%로 2022년보다 151.9%p 증가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