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실업, 본사 이전 위한 단기차입 결정...매출-영업益 증가세

광진실업, 본사 이전 위한 단기차입 결정...매출-영업益 증가세

  • 철강
  • 승인 2023.06.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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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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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공장 건설 자금용 50억원 금융권서 단기 차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4%-영업이익 42.3% 증가...“기계업 회복 전망”

부산 소재 특수강 및 이형강 전문사 광진실업(대표 허유석)이 본사 이전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증가, 순손실 등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기장공장 건설 및 본사 이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광진실업은 본사 이전을 위한 기장공장 건설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이번 차입금은 금융기관 통한 차입으로 자기자본 대비 18.21%에 해당한다. 이번 차입금 발생 전인 1분기말 부채비율은 209%(별도 기준) 수준이다.

현재 광진실업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공장에서 탄소·합금·베어링강 및 스테인리스강 소재 마환봉과 필링봉(Peeling Bar), 마육각, 마사각, 직사각, 이형재(LM가이드류 및 앤드피팅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기장군 장안읍 오리산업단지에 대지면적 3만4,954㎡, 건축연면적 2만4,067㎡ 수준의 신공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본사 이전과 공장 신축을 통해 기존 특수강 사업 확대는 물론 설비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진실업은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장했다. 광진실업의 1분기 매출액은 148억6,300만원(별도 기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억원, 11.4% 증가했다. 매출원가가 약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3억원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18억5천만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광진실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억3,3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3% 급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종속기업 사업확장 비용관련 출자액 평가 영향으로 1억1,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광진실업은 부산 동래구에서 오토바이 소매사업을 영위하는 광진모터스를 종속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일반봉강 생산 체제에서 특수형상 봉강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밀 기계산업 부품에 대한 꾸준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수형강의 주요 산업군인 정밀기계 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인 특수형상 봉강 비중 확대와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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