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박상훈 대표 “先배당·흑자전망·초격차…경영 효율성 증대”

동국씨엠 박상훈 대표 “先배당·흑자전망·초격차…경영 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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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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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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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기주주총회…1,000억원 배당 지급 계획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 최우선 경영 목표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소각 검토”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이 21일 서울 수하구 본사에서 열린 ‘제1기 동국씨엠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정책을 설명하고 있다./동국씨엠 제공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21일 “사업 회사로서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본원 철강사업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동국씨엠 제1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DK 컬러비전 2030’ 실행을 통해 초격차 지위를 공고하면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영업·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등 측면에서의 중장기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동국씨엠이 지난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 2,661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순이익 101억 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해 1분기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와 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함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신제품 등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며  “독일·폴란드·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와 함께 방화문·복합패널 등 B2C 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함으로서 투자 수익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 부사장의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와 경영 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제1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이사 보수한도 승인,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됐다. 

주총에서는 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이 의장을 맡아 영업 보고를 직접 진행했다.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 등에 대해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

한편, 동국씨엠은 지난 2021년 ‘DK 컬러비전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 후 글로벌, 마케팅, 지속성장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공정 구축에 주력해오고 있다. 미국·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과 세계 최초 무용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 등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 ‘노 코팅, 노 베이킹(No coating, No baking)’ 컬러강판 공정 구축을 완료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9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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