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GS건설, '철근 검토 AI시스템' 공동개발 맞손

팀워크-GS건설, '철근 검토 AI시스템' 공동개발 맞손

  • 철강
  • 승인 2024.05.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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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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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효율성 제고 및 구조 안전사고 예방 기대

건설 업무환경 개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콘테크(Con-Tech) 기업 팀워크가 GS건설과 구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선다.

팀워크는 GS건설과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구조안전 강화를 위한 철근 배근 검토 AI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콘테크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합성어로 건설현장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최근 주요 건설사들은 콘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의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철근 배근 검토 시스템 가칭 'AI STRUCTURE SUPERVISOR'를 공동 개발한다.

그간 건설업계에서는 작성 주체가 서로 다른 구조설계서, 구조도면, 철근 상세도 등 철근 배근 정합성을 검토하고 에러를 최소화하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왔다.

AI 철근 검토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정합성 검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휴먼 에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근 배근 검토 과정 효율화와 함께 구조안전사고 예방도 기대되고 있다.

정욱찬 팀워크 대표는 "이번 AI 철근 검토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팀워크는 2021년 6월 설립한 콘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건설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을 16개 건설사와 50개 건설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 왼쪽부터 박성운 GS건설 상무보, 유현종 전무, 정욱찬 팀워크 대표, 이용구 상무보(사진=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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