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국내 최초 OEM 레이저 가공기 ‘HD3015 6KW’ 출시

HK, 국내 최초 OEM 레이저 가공기 ‘HD3015 6KW’ 출시

  • 철강
  • 승인 2024.05.09 12:04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EM 생산방식으로 고객사 투자 비용 낮춰, 전국 10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유지보수 실시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HK(에이치케이, 대표이사 계명재)가 중국산 저가 레이저 가공기에 맞서 OEM 신제품을 출시했다.

레이저 가공기는 금속과 기계, 조선, 중공업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전통적으로 20mm 이상의 철판, STS 등 판재 형태의 중후판 금속 가공은 주로 플라즈마 절단기가 담당해 왔으나,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의 기술이 발달함으로 인해 플라즈마 절단기가 점차 레이저 절단기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산 장비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면서, 이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도입 목적에 못 미치는 성능과 서비스 늦장 대응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는 사업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HK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레이저 가공기를 들여와, 오히려 중국 경쟁사들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의 레이저 장비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HK의 OEM 레이저 가공기 ‘HD3015 6KW’. (사진=HK)
HK의 OEM 레이저 가공기 ‘HD3015 6KW’. (사진=HK)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SIMTOS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HD3015 6KW’를 포함한 ‘HD 시리즈’는 기본 사양의 제품으로 OEM 생산방식을 채택하여 레이저 가공설비 투자의 턱을 현저히 낮췄다.

HK 관계자는 “제품 설계는 한국에서 하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방식을 통해 제품 단가를 낮춰 고객사들의 부담을 줄였다. 중국 생산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당사의 체계적인 공정 관리와 엄격한 품질 관리는 OEM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시스템을 공급하게 될 것이며, 34년 간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한 고객의 장비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K는 ‘HD3015 6kW’의 직접 설치,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전국 10개소의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유지보수를 직접 맡기에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고객 만족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34년 동안 한국시장을 지키고 있는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HK는 ‘HD3015’ 외에도 4020, 6025, 8025, 겐트리 레이저, 자동화 설비, Tube 가공기 등 판금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장비를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창사 이래로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해 온 HK는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 25개국에 약 600개사의 고객들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