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술 개발에 진심"…송도에 R&D센터 건립 추진

고려아연 "기술 개발에 진심"…송도에 R&D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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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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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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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 투자, 연면적 2만9,444.77㎡ 규모…200여 명 연구인력 충원, 2027년 4월 가동 예정

최윤범 회장 “최고의 기술인재와 함께 트로이카 드라이브 및 친환경 제련 성공 모델 만들 것”

친환경 제련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연구…5개 연구그룹 및 1개 지원그룹 구성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미래 먹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을 견인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송도 R&D센터는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 외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선과 원가절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부터 설계를 완료하여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할 수 있도록 전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 R&D센터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부지 연면적 2만9,444.77㎡(8,922평) 규모를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소는 총 5개 연구그룹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2차 전지▲자원순환▲미래기술/소재▲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되며 약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약 50%의 인력을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하며 고급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려아연의 도약과 향후 50년의 비전 실현의 첨병이 될 임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도 최대한 임직원 친화적으로 설계된다.

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하며 고려아연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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