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고로 생산관리 기준 정립 등 산업 경쟁력 확대 공로
임무영 현대제철 상무가 올해 '철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 생산을 기념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임무영 현대제철 상무는 전기로·고로 생산관리 기준 정립, 공정관리 최적화를 통한 납기 및 품질 향상 등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임 상무는 전기로와 고로의 생산관리 체계를 정립해 생산성, 가동시간 관리 기준을 통합하는 등 전기로 생산기술 바탕 위에 고로 조기 안정화로 국내 철강 수급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로에서 열연과 냉연으로 이어지는 생산 수급을 관리해 안정적인 생산조달 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폐기 기준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 건설에 기여한 점도 반영됐다.
임무영 상무는 "앞으로도 회사 발전과 나아갈 후배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올해 시황이 매우 어렵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