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구랑동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강관 절단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당시 절단 기계에 들어간 파이프가 휘어지면서 노동자 50대 남성 A 씨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27일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노동청 관계자는 "사고가 난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