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STS 시황 장기 악화에 당기 및 누적 모두 감소
철강사업부, 범용재 생산 줄이고 STS 냉연박판 사업에 집중
스테인리스(STS) 냉연박판 전문사 쎄니트(각자대표 최재관, 박승배)가 하반기 STS 시황 부진에 부진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누적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쎄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6억 4,500만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억 3,700만 원 적자, 9억 6,300만 원 적자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쎄니트는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산업의 침체로 인하여 스테인리스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에 철강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쎄니트의 부대사업 중 시네마사업은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 사업 등은 건설 경기 악화로 매출 규모가 감소했다.
다만 누적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쎄니트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520억 4,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가운데 누적 영업이익은 5억 5,500만 원 적자, 순이익은 14억 8,000만 원 적자로 각각 전년 동기 32억 4,300만 원 적자, 29억 6,900만 원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이에 영업손실률도 지난해 3분기 평균 5.9%에서 올해 1.1% 수준으로 개선됐다.
쎄니트는 “노후 시설 정비 및 다양한 제품 개발,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요처 확보에 힘써, 생산가동률과 품질 안정성 향상 및 시장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쎄니트의 스테인리스 생산의 경우 올해 평균 생산률은 생산가능량의 84.2%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스테인리스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 연간 생산량 1만 6,442톤에 78.2% 수준인 1만 2,906톤을 달성했다. 이에 2022년 생산량인 1만 7,511톤보다는 올해 스테인리스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범용재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