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0월 수출 전년比 1.2%↓
다만 年1.3% 증가 페이스
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브라질 선철 수출은 325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19.6%)부터 상반기(+2.3%)까지 크게 줄다가 감소 전환된 모습이다.
최대 수출처 미국향 증가에도 여타 국가에서 일제히 줄면서 전체 실적도 주춤한 모습이다. 이 기간 국가별 수출은 미국향이 11.8% 증가한 283만6,000톤으로 전체 87%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브라질 선철 월평균 수출은 32만5,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총수출은 390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385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5만톤(1.3%)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수출은 감소 전환됐으나 아직까지 연간 실적은 4년 연속 증가 추세다. 남은 11~12월 감소폭을 고려해도 올해 실적은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선철 수출은 2018년(191만톤)을 저점으로 2020년(374만톤) 크게 오른 뒤 5년 연속 300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324만톤)에는 소폭 주춤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300만톤 중후반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