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3분기 매출 4,261억원 기록…미래 먹거리 확보에 박차

넥스틸, 3분기 매출 4,261억원 기록…미래 먹거리 확보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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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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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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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78억원 기록 전년대비 55.8% 줄어

신규 설비 증설로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보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회장 박효정)이 3분기 매출 4,26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비롯해 포항 영일만항 석유 가스전 탐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577억9,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9% 줄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326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9.6% 감소했다.

넥스틸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 지역에 대해 점진적인 금리 인하와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이후 미국 내 시장의 경제 및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우선순위에 따라 정유 및 건설업체의 활동 및 투자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며 관련업계는 내년 2분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넥스틸은 지난 6월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를 통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3일반산업단지에 1,613억원의 규모의 투자로 신규시장(풍력발전 하부구조물강관)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롤벤더강관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나 빠른 가공 속도와 정확한 제어를 제공해 생산성이 우수하며 일관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적 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전기저항용접 강관의 모든 사이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모든 주문과 견적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6인치 제품의 강관은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내수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백관 양산을 위한 도금로를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등 원가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넥스틸은 포항 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포항항의 보조항만 역할에 대한 입지 확보와 지역소재 기업의 시추작업 참여에 대해 적극 건의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넥스틸이 국내 최초로 시추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은 검증된 기술력과 시추작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추 기자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넥스틸 본사 전경/사진제공=넥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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