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반선용 LNG 연료탱크에 니켈강 및 용접재료 동시 채택
일본의 철강업체 고베제강이 철강업계 최초로 9% 니켈강과 용접재료를 조선 부문에 동시 납품했다.
고베제강에 따르면 동사가 제공하는 9% 니켈강과 9% 니켈강 용접재료가 신라이시마 타쿠 그룹의 계열사인 신라이시마 토요하시 조선소가 건조하는, 자동차 운반선의 LNG 연료탱크에 선박용 강재 및 용접재료 분야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채택됐다.
LNG 연료탱크는 조선 및 해운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과정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탈탄소화를 위해 기존의 중유 연료 선박을 LNG 연료 선박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LNG 연료탱크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물론 주요국 철강업체들 중 LNG 연료탱크 제작용 9% 니켈강과 용접재료를 동시에 납품한 사례가 없었으나, 이번에 고베제강이 처음으로 신라이시마 토요하시 조선소에 처음으로 납품했다.
신라이시마 토요하시 조선소 측은 향후 고베제강과 협력하여 친환경선박 제조를 확대하는 동시에 9% 니켈강 및 용접재료 구매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