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460원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환율이 다시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환율이 1,480대를 맴도는 가운데, 최고 1,486.7원까지 도달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분 기준 1482.6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이래 약 15년만이다.
금일 환율이 치솟은 데에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앞서 연준이 매파 전환한 데 더해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 1,500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