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용강관, 11월 수출 전년대비 15.1% 증가 

에너지용강관, 11월 수출 전년대비 1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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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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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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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NG 수출 허가·시추 확대 등

강관 제조업계가 미국의 석유·가스 생산 확대에 지난해 11월 유정용강관(OCTG) 등 에너지용강관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에너지용강관 수출은 총 99만7,658톤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당선이이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공헌함에 따라 에너지용강관의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유가의 경우 고유가 기조가 산유국의 감산, 중국 경제 회복,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미국 시장의 강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기조 유지는 강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가 꾸준히 감산에 나서는 만큼, 미국 역시 그 대항책으로 셰일오일과 가스를 꾸준히 증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강관업계는 북미 시장에 집중돼 있는 에너지용강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 공장 증설 설립을 택했다.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자회사 SSUSA 제조법인 설립 후 미국 현지 수요 확보를 위한 국내 강관사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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