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빙판길을 지나가는 중”-상상인증권

“포스코홀딩스, 빙판길을 지나가는 중”-상상인증권

  • 철강
  • 승인 2025.0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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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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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친환경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상상인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의 점진적 회복으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산업 업황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0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김진범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매출액이 17.9조 원(연결)으로 전년 대비 1.6% 줄고 영업이익은 4,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8.1조 원, 영업이익 5,799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국내 철강 시황 악화와 환율 효과에 따라 철강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진범 애널리스트는 “철강제품 판매량은 841만 톤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시황 악화에 따른 판가 하락과 환율 효과로 인해 제품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 따른 비용 반영에 따라 전체 철강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8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상인증권은 김진범 애널리스트는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반영될 전망”이라며 “친환경 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둔화 및 일회성 비용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리튬 생산 공장의 고정비 부담 이어지며 적자 폭은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상상인증권은 중국 철강 경기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부양책과 반덤핑 관세 등 정책적 변수가 철강 시황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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