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재활용 아이스팩 전달
노인복지관서 정기 배식 봉사활동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5일 당진전통시장에서 재활용 아이스팩을 전달하고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기를 맞이한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지난달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 40명이 신규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이 이날 준비한 아이스팩 1,350개는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 전달돼 육류와 수산물 등 신선식품 상인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스팩 기부활동은 코로나19로 배달·택배 방식의 거래가 늘며 급증하게 된 아이스팩 폐기물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2021년부터 시작됐다.
환경보호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활동에서 전달한 아이스팩은 총 2만여개에 달한다.
김미정 마중물 주부봉사단 단장은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이라며 "집안 냉동실에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봉사단은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배식 봉사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이날 봉사에는 현대제철 직원을 포함해 봉사단 20여 명이 일손을 거들었다.
봉사자들은 식당 내 식기류와 식탁을 정리하고 점심 배식 활동 이후 잔반 처리 등 식당 일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