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14일 일산 KINTEX서 개최, ‘디지털 제조산업혁신과 K-금형 미래’ 제시의 장
수출 상담회·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동시 개최
국내 금형 및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27회 국제 금형 및 관련산업전(INTERMOLD KOREA 2025)’이 3월 11일 막을 올렸다.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5개 부처·기관이 후원하는 가운데 열리는 ’INTERMOLD KOREA 2025‘는 일산 KINTEX 1전시장 2~5홀에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1981년 서울에서 첫 발걸음을 뗀 ‘INTERMOLD KOREA’는 국내‧외 우수 금형 및 원부자재, 최신금형가공기기 등 금형산업 전반의 수요 창출 및 발전상을 제시해 왔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광학정밀, 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까지 파급효과를 남겨 왔다.

3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과 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 한국금형공학회 윤재웅 회장 등 금형 관련 산·학·연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식과 VIP 투어 등을 실시했다.
2년의 기다림 끝에 개최되는 이번 ’INTERMOLD KOREA 2025‘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0개국 35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금형 및 관련 업종의 디지털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
20개국 35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 6만 명 관람객 방문 예상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유수의 선진국들의 금형 및 관련 업계들이 대거 출품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편,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를 포함 약 6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형조합은 지난 2023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 제조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해는 AI·3D프린팅 등 관련 산업 전시품목을 더욱 확장해 금형 관련 전후방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전시품목은 금형 및 부품을 비롯해 공구류, 금형가공 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등 금형 및 관련기기를 비롯하여 3D프린터 및 관련기기, 기반공정기술(주조/단조), 지능화공정기술(로봇/센서) 등 금형 연관품목이 총망라돼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생산 4위, 세계 수출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금형시장에 K-금형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나 내수 침체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통상책 등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져 금형업계에는 이를 타개할 해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INTERMOLD KOREA 2025’는 ‘대한민국 디지털 제조산업혁신과 K-금형 미래 제시의 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금형산업의 재도약 모멘텀을 제시한다.
금형 신기술 세미나, 국내외 30개사 참가 수출상담회, 금형산업국가 총회 등 부대행사 진행
이번 전시회에서는 AI를 활용한 금형 제조 방안,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금속 적층제조 등 금형산업 제조혁신 선례를 제시하는 대표 업체들이 다수 출품하는 한편, 전시기간 중 개최예정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 융복합화된 금형 신기술도 여럿 선보이고 있다.

K-금형의 실질적 수요 창출을 위해 금형조합과 KOTRA, 해외 유관기관들의 공동주관으로 3월 12일 오전 10시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국내 금형‧부품 등 제조업체 50개사와 일본‧미주‧유럽 등 해외 바이어 및 실수요업체 30개사 간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 금형산업 주요 9개국(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대표단이 참석하여 금형산업국가 총회(FADMA AGM), 전시 참가, 수출기업 간담 등 K-금형의 위상을 널리 알려 수출망 다변화 등 금형산업의 수출 안정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병행 개최돼 전시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우선 이번 전시회는 650개사가 2,650부스 이상 참여하는 ‘제28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2025)’과 동시에 개최되며, 전시회 개막일인 3월 11일 오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당일 해외 금형국가산업총회(FADMA AGM), 12일 ‘2025 한국 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여 판로지원 등 정보 교류를 극대화 한다.
이밖에도 K-금형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금형 및 관련 기술 세미나·학술포럼’과 함께 항공우주, 방산, 첨단소재, 인공지능 및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3D프린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3D프린팅 기술세미나’가 개최되는 한편, 현장 참관객과 사전 등록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 이벤트도 전시기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