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신사업 출사표…'초대형 용접형강' 등 선봬

동국제강 신사업 출사표…'초대형 용접형강'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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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4.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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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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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디-메가빔(D-Mega Beam) 출시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이 철강 시황 침체 속 신수요 발굴을 위해 10일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전익현 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김영환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 최우일 동국제강 영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 신제품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와 디-메가빔(D-Mega Beam)의 초도 출하·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속 신소재 개발과 함께 맞춤형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 신사업 출발 기념식(사진=동국제강그룹)

디케이 그린바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Rebar)으로 코일·내진·극저온철근을 잇는 동국제강의 특수 철근 신제품이다. 

기존 철근 대비 부식이 없고 강도가 높아 도로나 교량에 주로 쓰이며, 전기가 통하지 않아 전기신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철도 궤도 공사에도 활용된다.

디-메가빔은 용접형강으로 규격 제한 없는 초대형 단위 생산이 가능해진 맞춤형 형강 제품이다. 이탈리아 코림펙스(Corimpex)사의 최신 용접 설비를 도입해 후판을 형강 모형으로 접합한다.

이번 디-메가빔 설비 구축을 통해 회사는 H형강 기준 최소 150x300(mm)에서 최대 3,000x1,250 규격까지 구현 가능해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존 국내 시장에 없는 초대형 규격 단위 생산이 가능해 '메가'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대형 건축 현장 수주 대응력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신사업 출발 기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상재 포항공장장이 신제품에 싸인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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