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저가 판매…전주比 20달러 이상↓
위태롭던 글로벌 지표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급락하며 석 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왔으나 이번 주 결국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11일(금)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 평가는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55달러(이하 CFR)로 전주 대비 23달러 급락했다. 지난 1월 말(349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계약 건은 독일 주요 공급사(FSR)가 튀르키예 제강사(Habas)에 HMS(80:20) 기준 톤당 350달러로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운임료 등을 고려해 유럽산 철스크랩 가격은 미국산 대비 5달러 낮게 책정된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한 주 만에 20달러 이상 급락한 것은 지난해 2월 말(-26달러)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올해 1월 셋째 주(333달러)를 저점으로 3월 둘째 주(380달러)까지 두 달간 상승세를 보인 뒤, 같은 달 셋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3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