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산업재해 대비 의료대응 목적
외상은 물론, 트라우마 치료 위한 심리치료도 지원

세아씨엠이 지난 12일 군산의료원과 산업재해 대응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들의 응급 의료 접근성 향상과 산업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치료 체계 마련을 목표로 이뤄졌다. 세아씨엠은 당사를 비롯해 사내〮외 협력업체 및 지역중소기업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세아씨엠은 상생협력활동 참여사업장 15개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통해 협약식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세아씨엠은 외상 전문 의료진을 확보한 군산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대응은 물론, 재해 이후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치료 등도 지원을 받아 산업 피해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후동 대표이사는 “산재예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재해 발생 이후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대응”이라며 “대형 병원과의 개별 협약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중소기업과 협력사들과 합동으로 함께 협약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다른 병원과도 협력체계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도 “의료원이 단순한 치료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대하는 안전 파트너로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산업보건과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