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현대차’ 위아공작기계 공식 출범

‘脫현대차’ 위아공작기계 공식 출범

  • 철강
  • 승인 2025.07.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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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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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기술력 기반, 독립법인으로 글로벌 도약 선언”
SMEC과 기술력·영업인프라·부품·원재료 수급 등 시너지 기대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사업부로 출발해 49년 간 국내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위아공작기계가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14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스맥(SMEC)의 컨소시엄 투자(릴슨 65.2%, 스맥 34.8%)로 현대위아로부터 인수하여 관계사 및 딜러사와 협력사 앞에서 재도약을 선언했다.

위아공작기계 공식 출범식 기념촬영. (사진=위아공작기계)
위아공작기계 공식 출범식 기념촬영. (사진=위아공작기계)

위아공작기계는 1976년 첫 선반 생산을 시작으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현대자동차그룹 내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범용 및 고급형 기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새롭게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고급 기종 확대, 첨단 시험동 확보, 미래 제품군에 대한 선제 투자 등을 통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을 통해 위아공작기계는 공작기계 전문기업 스맥의 관계사로 편성되어 국내 공작기계 시장의 ‘2강 체제’를 구축하며, 1위 업체의 대항마로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기 주력산업군이 다른 두 업체는 기술력과 영업 인프라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 효과 및 장기적으로 부품 및 원재료 수급 등에 있어 구매력 증강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확대 역시 위아공작기계의 핵심 전략이다. 특히 북미·유럽·동남아·중국 지역의 딜러망 강화와 법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업 환경 속에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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