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HR 등 소재 재고 감소에 제품 생산도 영향

구조관, HR 등 소재 재고 감소에 제품 생산도 영향

  • 철강
  • 승인 2025.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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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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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공 줄이고 자사 생산에 주력

구조관 임가공으로 수익성 확보 어려워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는 열연강판(HR) 등 소재 재고 감소에 외주 생산(임가공)을 줄이는 등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배관용강관 업계가 지난해 구조관 임가공을 통해 매출을 확보하려 했던 것과 달리 수익성 악화에 임가공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들은 임가공 판매에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관의 경우 임가공은 2차 물류비, 임가공업체의 제품 보관의 한계로 직접 생산한 제품 보다 원가가 높다.

이 때문에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임가공이나 상품 매입이 필요하지만 단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임가공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 지속적인 인건비, 전기비용, 물류비용까지 전반적인 부대비용의 상승에 이전보다 판매를 통한 수익성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판매량에 집착하기 보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보다 매출 중심의 전략을 세웠다.

구조관 제조업 특성상 지속성장을 위해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지만 설비 투자 보다 매출 중량과 매출액 증대에만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가공이나 기타 매출을 통해서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구조관 제품에 곧 바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보다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임가공은 2차 물류비, 임가공업체의 제품 보관의 한계로 직접 생산한 제품 보다 원가가 높다”며 “이 때문에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임가공이나 상품 매입이 필요하지만 단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임가공은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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