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도·日·泰·中 금형전 참가 예정, 9월 12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이 금형 및 관련 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변화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등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 및 관련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정부 지원 요청 시 사전신청 수요를 반영하여 신청할 계획이다.

금형조합은 내년 ‘2026 인도 금형전(Die & Mold India 2026)’, ‘2026 일본 나고야 금형전(INTERMOLD NAGOYA 2026)’, ‘2026 태국 금형전((InterMold Thailand 2026)’, ‘2026 중국 금형전(DMC 2026)’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금형 및 표준부품, 금형가공 공작기계, 공구류, 금형 CAD/CAM/CAE, 3D프린팅, 로봇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각 전시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1998년 처음 개최되어 인도 뭄바이에서 격년마다 개최되는 금형 전문 전시회 ‘2026 인도 금형전’은 내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뭄바이의 봄베이 전시장(Bombay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다. 2024년 전시회에는 300개사가 2만5,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하여 3만8,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바 있다. 금형조합은 2018년 개별지원을 실시했고, 한국관으로는 2회째 참여한다. 인도는 국내 금형산업의 3위 수출국으로 전반적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1%나 증가하여 상당히 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
‘2026 일본 나고야 금형전’은 홀수해는 동경, 짝수해는 오사카/나고야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나고야 전시회는 2018년 처음 개최 이후 2026년 5년째 개최된다. 해당 전시회는 내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나고야 포트메쎄나고야(PORT MESSE NAGOYA)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391개사가 1만3,5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했고, 3만8,988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나고야는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해 일본 최고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실수요 바이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2026 태국 금형전’은 지난 1992년 처음 개최 이후 방콕에서 매년 개최되는 태국 유일의 금형 전문 전시회로 내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1,065개사가 4만5,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했고, 8만8,445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태국은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로 자동차/전자산업의 생산 및 수출 허브 역할을 하여 실수요가 풍부하다. 게다가 이 전시회는 ‘MANUFACTURING EXPO’라는 브랜드 전시회로 7개 제조산업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어 금형 및 관련 산업계에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26 중국 금형전’은 1986년 처음 개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 중국금형협회(CDMIA)와 상해국제전람이 공동 주최하며 내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상하이 NECC(홍차오)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685개사가 6만 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했고, 7만7,2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으로 참가하게 될 업체에게는 정부 지원에 선정될 경우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의 70% ▲해상 운송비 편도 100% ▲한국관 디렉토리 제작비 100% ▲통역비 70%가 지원된다. 그리고 금형조합에서는 ▲한국관 부스 임차 및 전시회 참가에 따른 주최 측 서류 제출 ▲한국관 공식 협력사 선정(장치사, 운송사) ▲실수요 바이어 사전 발굴 ▲한국관 공동 카탈로그 제작 ▲사전 통역원 섭외 ▲참가업체 회의 개최 ▲단체일정 구성 시 항공 및 호텔, 현지 일정 핸들링 등 마케팅과 홍보 및 행정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 간담회 개최와 전시기간 참가기업 상담 지원 등 현장지원도 실시한다.
참가 신청 희망기업은 오는 9월 12일까지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 전시마케팅팀(이메일 koreamold@koreamold.com)으로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서약서 각 1부와 기업로고(AI)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