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의 대표 공구강 ‘DuRAH’ 시리즈 중심으로 공급 물량 확대
특수강 유통가공업체 동우특수강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고주파강업의 한국 대리점을 맡아 18년 간 STD61 등 열간공구강 제품을 주력으로 유통해온 동우특수강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아창원특수강 소재 전문 유통업체’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동우특수강은 국내외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인식하고 장기적인 파트너를 모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과의 협력은 단순히 제품을 바꾸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회사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밝혔다.
2024년 9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동우특수강은 세아창원특수강의 대표 공구강인 ‘DuRAH(듀라)’ 시리즈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며 상호 신뢰를 구축해왔다. 동우특수강은 실사용 고객 중심의 현장 밀착형 유통망을 강점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아창원특수강 제품의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우특수강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DuRAH’ 시리즈는 뛰어난 내열성, 내마모성, 균열 저항성을 갖춘 제품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가캐스팅(Giga Casting)을 비롯하여 핫스탬핑, 열간단조 및 압출용 금형 소재로 두루 사용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동우특수강과 함께 고객 맞춤형 공급망을 강화하고 공구강 유통 구조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동우특수강의 현장 기술 지원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는 수요 최적화 전략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며, 이번 협력이 국내 공구강 시장에 품질 중심의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