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차세대 성장동력 견인할 6개 SEED사업 연구단 출범

생기원, 차세대 성장동력 견인할 6개 SEED사업 연구단 출범

  • 뿌리산업
  • 승인 2025.09.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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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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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저탄소 제조·소재, 바이오-반도체 등 핵심기술 확보 목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이 기관 중점 연구 분야의 핵심기술 역량과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6개 SEED사업 연구단을 발족했다.

SEED사업은 정부의 PBS 제도 개편과 기관 임무 중심의 대형과제 추진 기조에 맞춰, 미래 기술 씨앗(SEED)을 심고 키우기 위해 기획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KITECH SEED사업 연구단 출범식. (사진=생산기술연구원)
KITECH SEED사업 연구단 출범식. (사진=생산기술연구원)

생기원은 9월 24일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융복합동 강당에서 ‘KITECH SEED사업 연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총 6개의 SEED사업 연구단은 중점연구 분야와 생산기술 전환연구 분야에서 각 3개씩 선정됐다.

중점연구 분야는 생기원의 기관 고유 임무에 부합하면서, 독보적인 원천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 중 바이오-반도체, 양자기술, 아이넷(Industrial Next-gen Energy & environment Technology(INET) : 차세대 에너지&환경)을 선정해 연구단을 꾸렸다.

생산기술 전환연구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제조AI, 휴머노이드 로봇, 저탄소 제조·소재 분야의 SEED사업 연구단을 신설했다.

각 SEED 연구단은 출범식을 기점으로, 그동안 축적된 기술 역량을 결집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바이오-반도체 연구단은 AI 및 반도체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반도체 제품 고도화를, 양자기술 연구단은 소재·부품·장비의 양자전환을 위한 생기원형 양자기술 확보를, 아이넷 연구단은 탈탄소 및 무탄소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AI 연구단의 경우 생산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단은 차세대 제조 로봇 구현을 위한 휴머노이드 핵심기술을, 저탄소제조·소재 연구단은 제조공정 및 소재의 탄소감축 요구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응용기술을 개발한다.

생기원은 자체 공모를 통해 각 연구단별로 10명의 우수 인력을 선정, 유연한 조직 운영과 집중 지원으로 현재와 근 미래에 적용 가능한 핵심 원천기술을 조기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단별 안정적 연구비를 보장하는 한편, 단계별 평가를 통해 연구비와 연구 분야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단계 사업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목 원장은 “SEED사업 연구단은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글로벌 제조 현안과 생산기술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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