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비, 서울 반포 원초초에 PC모듈러학교 건설 

엔알비, 서울 반포 원초초에 PC모듈러학교 건설 

  • 철강
  • 승인 2025.09.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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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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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주거 기술, 교육시설로 확장

모듈러 1호 상장사 엔알비(NRB)가 국내 최고 수준의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모듈러 기술을 교육 수요가 높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촌초등학교 교사 설치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고층 주거시설에 활용되는 엔알비의 PC모듈러 기술이 교육시설로 확장 적용되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다.

엔알비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약 3주라는 단기간에 원촌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사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모듈러 교사는 1층에 보건실과 다목적실, 2층에 회의실, 교무실, 교장실 등 교육 현장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엔알비의 PC 모듈러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고 30층까지 적용 가능한 공업화주택으로 공인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 최고층인 22층 모듈러 아파트(의왕 초평 A4 블록) 사업에도 적용 중이다. 특히, 기존 철골 모듈러의 층수 및 내화 성능 한계를 극복한 PC 모듈러의 라멘조 구조는 구조적 안정성과 함께 콘크리트의 우수한 차음·내화 성능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엔알비의 접합기술은 구조체 일체성과 내진 성능을 보장하여 학교와 같이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하는 시설에 최적의 해법을 제시한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원촌초등학교 프로젝트는 초고층 주거 기술을 교육시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구 군위중학교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관심학교 모듈러 교사 증축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혁신적인 건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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