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파이프 재고 파악 중 끼임

[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파이프 재고 파악 중 끼임

  • 철강
  • 승인 2025.10.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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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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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재고 파악 중 끼임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파이프 재고 파악 중 끼임’ 건이다. 해당 사고는 올해 7월, 부산광역시 사상구 한 창고에서 작업자가 파이프의 재고를 확인하던 중, 적재되어 있던 파이프가 재해자 방향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파이프 사이에 끼인 작업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파이프와 같은 자재를 적재·보관하는 경우 파이프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지탱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했으나 이를 미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해당 사고 이후 한 달 뒤인 8월에도 부산 남구 부두에서 외국인 작업자가 무너진 파이프에 끼여 부상을 입는 등 높게 쌓아 올린 파이프 작업 시 안전조치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다.

공단은 이 같은 산업재해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파이프 적재 시 파이프의 전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제 밴딩 등을 통해 파이프를 고정하는 전도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은 제품 형상 및 특성에 맞는 적재대를 제작하여 제품을 안전하게 저장할 필요가 있으며 적재된 제품이 굴러 근로자와 충돌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통로와 적재 장소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적재 장소와 보행자 통로 사이에 제품의 구름 방지 조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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