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CNC선반 가공 작업 중 맞음

[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CNC선반 가공 작업 중 맞음

  • 철강
  • 승인 2025.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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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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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C선반 가공 작업 중 맞음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CNC선반 가공 작업 중 맞음’ 건이다. 해당 사고는 올해 6월,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한 사업장에서 작업자가 CNC선반으로 환봉을 가공하는 작업 중 발생했다. CNC선반 투입구에서 돌출된 환봉이 편심(물체 중심이 맞지 않음)에 의해 휘어지면서, 투입구 주변에 있던 작업자가 휘어진 환봉에 머리를 타격받았다. 이에 환봉에 타격을 받은 작업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사고가 CNC선반을 사용하면서도 환봉과 같이 긴 가공물을 외부로 돌출된 상태에서 처짐 및 진동을 방지할 수 있는 방진구(진동감소용 선반기계 장치)가 없는 상호아에서 가공작업이 진행됐다며 부적절한 작업 방법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단은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CNC선반을 사용하여 환봉과 같이 긴 가공물을 가공하는 경우 가공물을 선반 내부로 완전히 투입하도록 교육 및 실제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업자가 방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가공물 투입구에 덮개를 설치하여 선반 외부로 가공물이 돌출한 상태에서 작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공단은 가공물이 불가피하게 외부로 돌출된 상태로 작업하는 경우 돌출된 가공물에 울 등의 방호조치를 한 후 작업할 수 있도록 조치해는 등 작업 방법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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