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매출액 9,259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으로 전년比 각 4.8%, 9.5% 증가
우주항공·방산시장 내 주요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 도약을 위한 R&D 및 설비 투자 지속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지주(대표이사 이태성, 김수호)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11월 4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매출액 9,295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적극적 영업활동 추진을 통한 판매량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8% 증가했다. 중국산 저가 특수강봉강 제품의 국내 유입 지속 및 주요 전방산업 수요 둔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의 항공·방산향 고부가가치 소재의 전략적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또한 9.5% 증가했다.
특히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한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에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액 989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 영업이익률 20.6%로 3분기 누적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주요 전방산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및 하계 전력비 증가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39.9%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은 개별 기준 특수강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에도 적극적 영업 활동을 통해 판매량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8% 증가했다. 다만,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인한 국내 특수강봉강 시장 잠식,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5.4%나 감소했다.
그리고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 심화 및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져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79.3%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국내외 전방산업 업황 부진에도 STS 주력 제품 판매량은 견조하게 유지됐으나,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에 따라 범용 제품 판매량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5% 감소했다. STS 선재·봉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비중 확대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 효율 제고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72.0%나 증가했다.
그리고 전 분기 대비 건설·산업기계 등 전방산업 업황 부진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등에 따른 판매량 감소, 하계 전력비 반영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미국 철강 관세 영향 본격화와 EU 세이프가드 강화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철강 공급 과잉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 산업 구조조정(조강 생산량 감소) 및 경기 부양책 제시 등을 통해 철강 제품 가격의 반등 및 수요 개선 기대, 특수강·봉강의 반덤핑(AD) 제소를 통한 불공정 무역 행위 제재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통한 글로벌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세계철강협회(WSA)는 단기 철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수요 하락세 완화 및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수요 성장, 선진국 수요 반등에 따라 내년 전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대비 1.3% 증가하는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다.
향후 세아베스틸지주는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수주 다변화 등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저가 수입산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및 국내 판매량 회복 통한 수요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우주항공·방산 시장의 공급망 내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간 통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통해 특수합금 소재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대륙별(북미·중동·동남아 등) 생산 거점 확대,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및 세아항공방산소재 창녕 공장 신규 투자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수요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