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옛 동국제강그룹 계열 강판 제조사) 동우회는 19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소재 고급 중식당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주요 사업의 추진실적 보고, 동우회 예산 수입 및 지출 내역에 대한 심의·의결, 2025년 감사보고, 임원 선임, 정기모임 행사 및 경조사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배정운 유니온스틸 동우회 명예회장은 “수십 년 전 함께했던 동료들과 이어온 이 만남이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모임으로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며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이렇게 다시 모일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동우회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홍진길 사무국장은 2025년 감사보고를 통해 “선배들이 튼튼히 다져온 동우회의 기반을 회원 모두의 참여와 노력으로 앞으로도 건전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한주 감사는 “동우회가 29년 동안 굳건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배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우회 운영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9주년을 맞은 유니온스틸 동우회는 퇴직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원 간 유대 강화는 물론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110여 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