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포스코, ‘고내식 전자파 차폐강판’ 최초 공개…전자파 우려 대응 소재 부상

[SMK] 포스코, ‘고내식 전자파 차폐강판’ 최초 공개…전자파 우려 대응 소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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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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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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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민원 확대·데이터센터 확산 맞물려 기능성 강재 시장 ‘새 축’ 부상

포스코가 19일 개막한 2025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2025) 현장에서 ‘고내식 전자파 차폐강판’을 처음 공개했다. 일반 강판 대비 전자파 방출량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소재로, 철강사가 전자파 차단 기능을 가진 강재를 공식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전시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자연 상태(103mG, 밀리가우스)와 일반 강판(44mG), 포스코 차폐강판(4mG)로 전자파 수치가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비교가 제시됐다. 관람객이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 장비가 배치된 형태였다.
 

현장 전시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자연 상태(103mG, 밀리가우스)와 일반 강판(44mG), 포스코 차폐강판(4mG)로 전자파 수치가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비교가 제시됐다. 관람객이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 장비가 배치된 형태였다. /철강금속신문
현장 전시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자연 상태(103mG, 밀리가우스)와 일반 강판(44mG), 포스코 차폐강판(4mG)로 전자파 수치가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비교가 제시됐다. 관람객이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 장비가 배치된 형태였다. /철강금속신문

포스코 관계자는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실제 적용 사례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차폐강판 개발 배경에는 전자파 노출 우려가 커진 시장 상황이 있다. 최근 지중 전력선과 대형 옥외 LED 디스플레이 ▲데이터센터 ▲전력 및 통신 인프라 등에서 전자파 관련 민원이 늘면서, 구조체나 외장재 단계에서 전자파를 줄일 수 있는 소재 수요가 생겼다는 설명이

이번 공개는 연구용 샘플 제시가 아니라 초기 상용화를 전제한 기술 공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코가 공개한 차폐강판은 전자파 차폐 성능과 함께 내식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아울러 회사는 경량화를 통해 경제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 공개를 두고 기능성 강재의 확장 신호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전기화·고주파 환경이 확산하는 만큼, 향후 인증·설계 단계에서 차폐 소재가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코가 19일 개막한 2025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2025) 현장에서 ‘고내식 전자파 차폐강판’을 처음 공개했다. /철강금속신문
포스코가 19일 개막한 2025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2025) 현장에서 ‘고내식 전자파 차폐강판’을 처음 공개했다. /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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