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씨엠, 아노다이징 감성 입힌 신제품 프린트 강판 출시

세아씨엠, 아노다이징 감성 입힌 신제품 프린트 강판 출시

  • 철강
  • 승인 2025.1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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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지환 기자 jh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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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노다이징의 가격 부담·색차 고민 줄이고 고급 질감·광택 구현

세아씨엠의 2026 프리미엄 PRIN-ANT
세아씨엠의 2026 프리미엄 PRIN-ANODIZING

세아씨엠(대표이사 조진호)이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의 미려한 메탈릭 외관을 인쇄 기술로 구현해 신제품 ‘프린-아노다이징(PRIN-ANODIZING)’을 출시하며 고급 건축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속 표면을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만드는 ‘아노다이징(Anodizing)’은 알루미늄 표면에 얇은 산화 피막을 형성해 내구성을 높이고, 특유의 메탈릭 광택과 색감을 더하는 대표적인 양극산화 표면처리 방식이다. 전자제품 외장, 건축 자재, 생활용품 등에서 고급 마감재로 널리 활용되며, 균일한 메탈 질감과 세련된 컬러를 구현하는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세아씨엠은 이러한 아노다이징의 미적 감성과 질감을 철강 소재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3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프리미엄 프린트 컬러강판 ‘프린-아노다이징(PRIN-ANODIZIN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섬세하고 밀도 높은 프린트 기술을 적용해 실제 아노다이징 금속이 가진 미세한 결, 메탈릭한 광택, 깊이 있는 색조를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린-아노다이징’은 실제 양극산화 공정을 적용하지 않고, 컬러강판 위에 정밀 프린트와 도장 시스템을 결합해 아노다이징 알루미늄과 유사한 외관을 구현한 제품이다. 철강 소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대비 소재비 부담이 적고, 공정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색상 편차나 톤 불균일 문제를 프린트 패턴 설계로 보완해 균일한 외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설계에서는 알루미늄 기재 위에 프린-아노다이징 프린트를 적용함으로써, 실제 아노다이징 대비 더 적은 비용으로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재 선택과 디자인, 원가 관리 측면에서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세아씨엠은 프린-아노다이징 강판을 루버 성형라인을 갖춘 고객사와 협력해 고품질 루버 패널 제품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프린-아노다이징 루버 패널은 브랜드 사인, 인테리어 마감재, 익스테리어 패널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며, 건축물 외관을 고급스럽고 다채롭게 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건축 디자이너와 건축주들 사이에서도 실제 아노다이징에 버금가는 질감과 색감, 설계 자유도를 겸비한 마감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세아씨엠 관계자는 “프린-아노다이징은 세련된 색상과 질감,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급 건축물과 광고물 시장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철강 기반 프리미엄 프린트 컬러강판 라인업을 확대해 건축·디자인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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