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철강홍보委, 2025년 철강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철의 가치 사진에’

철강協 철강홍보委, 2025년 철강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철의 가치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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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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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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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 송민서씨의 ‘구조 훈련’, 사람의 생명 지탱하는 ‘철의 가장 높은 가치’ 담아
심사위원단, 예술성과 주제 적합성 종합 평가…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하는 철의 역할 재조명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장영식 상무/현대제철 커뮤니케이션실장)가 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 철강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 등 총 22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지난 1999년 시작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철강업계의 대표 행사로, 기존의 정형화된 오프라인 접수 방식을 탈피,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참여형 공모전으로 전격 전환하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주목받았다.

올해 철강협회 사진 공모전은 ‘철의 가치, 철과 같이’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 철강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9일부터 약 2개월간 총 1,437점이 접수됐다. 이에 국내 주요 사진전으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모전 심사에는 엄태수·윤현기 사진작가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주제 적합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송민서씨의 ‘구조 훈련’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송민서 씨의 작품은 사진의 중심에 놓인 여러 개의 철제 비너와 로프가 구조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축처럼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특히 작은 비너 하나하나에 시선을 모으며, 훈련에 임하는 대원들의 모습은 철의 가치가 크기나 무게가 아닌 우리 삶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심사위원들은 “사람의 생명을 위해 쓰이는 철이야말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철강 구조물과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나누는 소방대원들의 표정을 통해, 철과 인간이 서로의 안전과 생명을 지탱하는 따뜻한 상생의 의미를 힘 있게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SNS 참여 전환으로 철강산업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삶 곳곳에 스며있는 철의 역할과 가치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담아준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철강사이버홍보관(https://steelpr.kosa.or.kr/)’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이번 선정작들을 활용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5년 철강사진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송민서씨의 '구조 훈련'
2025년 철강사진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송민서씨의 '구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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