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DLC 코팅 최신 기술동향 세미나’ 개최

KTR, ‘DLC 코팅 최신 기술동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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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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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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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 따른 품질기준 등 제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금속, 플라스틱 등 소재의 품질 향상을 위한 코팅 방법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KTR은 12월 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가를 초청, ‘DLC(Diamond Liked Carbon) 코팅 국가표준(KS) 및 품질기준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DLC 코팅 국가표준(KS) 및 품질기준 관련 세미나. (사진=KTR)
DLC 코팅 국가표준(KS) 및 품질기준 관련 세미나. (사진=KTR)

‘DLC 코팅’이란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높은 경도와 내마모성, 내부식성, 낮은 마찰계수를 가진 탄소 기반 코팅의 한 유형으로 금속, 플라스틱 및 세라믹을 포함한 다양한 기판에 적용된다.

이번 세미나는 KTR이 국가표준으로 제안한 ‘DLC 코팅’의 종류 및 물리적, 화학적 품질특성과 최신 기술 동향을 관련 기업에 보급하고 산학 전문가들 간 표준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DLC 코팅’은 플라즈마 기술 등을 이용해 진공 상태에서 탄소 원자를 가속 시켜 금속 등과 같은 소재의 표면에 증착시키는 코팅 유형으로 소재부품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때문에 자동차부품, 절삭공구,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부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세미나에서는 KTR의 ‘DLC 코팅 KS 표준(안)’의 발표를 비롯해 한국재료연구원의 ‘DLC 코팅막의 공정 및 산업적 응용’, 한국광기술원의 ‘광학용 DLC 코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물성 평가 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DLC 코팅 KS 표준(안)’은 군수 감시장비, 자동차엔진부품, 금형·공구 등 산업군에 직접 사용돼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 비용 절감 및 제품의 수명 증가·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표준안은 KTR 함종오 1381정보지원센터장을 중심으로 지난 2022년 국방기술품질원의 ‘민·군 규격 표준화업’의 ‘내구성 증대 보호코팅(DLC)의 물성평가 및 시험절차 표준화연구’과제 일환으로 진행돼왔다.

KTR 관계자는 “KTR은 금속, 플라스틱 등 소재·부품 분야 국내 대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KOLAS) 및 품질검사 전문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표준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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