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업단지, AI 기반 통합관제센터 확보로 효율성 재무장

포항철강산업단지, AI 기반 통합관제센터 확보로 효율성 재무장

  • 철강
  • 승인 2025.12.11 16:45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부 ‘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 결과물…130억 정부 예산 투입, AI 기반 공단관리
이강덕 시장 “철강산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포항시가 남구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을 통합 관리하는 ‘포항철강공단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했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2년 산업통상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공모하여 130억 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산단 전역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관제센터 건립에 착수 한 바 있다.

 

관제센터에는 인공지능(AI) 예측 기술, 물리적 사물과 똑같이 표현한 가상 모형인 디지털트윈, 무인자율비행 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산단 내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민원, 차량 정체 등 고질적 문제를 분석·예측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개소식 후 진행된 현장 시연에서는 화재 발생으로 인한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 공개됐다. 관제센터는 산단에 설치된 환경감시 폐쇄회로(CC)TV 6대와 드론 2대를 활용해 현장을 파악하고 기상 정보를 결합해 유해물질 확산 피해를 예측했다.

시는 앞으로 포항철강산단에 인공지능 기반 수해 예측, 유해물질 확산 예측,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 스마트가로등 등 정주여건 개선, 환경감시센서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철강산단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철강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철강산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