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고객이 제안한다”…이스틸포유, 포스코 정품 후판 새 거래 채널

“가격을 고객이 제안한다”…이스틸포유, 포스코 정품 후판 새 거래 채널

  • 철강
  • 승인 2025.12.22 06:10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가격 제안 서비스…합리적 거래 환경 구축

포스코 온라인 플랫폼 이스틸포유(대표이사 김성식)가 포스코 정품 후판 재고재를 대상으로 한 가격제안 서비스를 도입하며, 중소 유통사·실수요 고객을 겨냥한 온라인 거래 구조를 확대한다. 구매자가 직접 희망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품 후판 거래의 접근성과 가격 협상 유연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스틸포유는 12월 22일부터 정품 후판 재고재를 대상으로 ‘가격제안’ 서비스를 오픈하며 중소기업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철강 구매 서비스를 강화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가격제안 서비스는 KS-SS275, SM355A 강종 포스코 정품 후판 재고재를 대상으로 전(全) 규격에 적용되며, 고객이 직접 구매 희망가격을 제안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규 서비스다.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가격 제안은 SS275 또는 SM355A 중 택일하여 단일 규격 기준으로 진행되며, 최소 제안 중량은 50톤 이상이다. 

특히 추가로 중량을 제안할 경우 이스틸포유 내부 기준에 따라 중량 구간별 차등 혜택이 적용돼 구매 물량이 많을수록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정품 후판을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판매 대상은 중소 유통사 및 실수요 고객사로, 가격 협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제 구매 여건에 맞는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주문 50톤 이상부터 적용되는 중량 구간별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품 후판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아울러 가격제안 서비스를 통해 성사된 거래에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적용되면서, 중소 고객사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구매자가 직접 가격을 제시하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이스틸포유는 기존 일방향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참여형 철강 거래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틸포유 관계자는 “이번 가격제안 채널은 중소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거래 구조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철강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틸포유는 정품 후판과 함께 정품 열연, 냉연 시트(SHEET) 제품에 대해서도 2026년 1월 2일부터 가격제안 서비스를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