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AI 전환 원스톱 지원 거점 마련
"AX 비즈니스 구현 핵심 거점될 것"

동국제강그룹 IT 서비스 전문기업 동국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체험과 검증을 지원하는 전문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AI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국시스템즈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에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DK AX Center(AI Experience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를 비롯한 김영채 HPE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 26명이 참석했다.

DK AX Center는 HPE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포트폴리오와 AI 기반 IT 인프라 솔루션 'Juniper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 AI 인프라 풀스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센터다.

최신 GPU 클러스터 기반의 AI 인프라와 POC(개념검증), 교육 환경을 통해 기업 고객은 AI 학습·추론을 위한 인프라 전반을 실증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AI 인프라 솔루션의 구축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동국시스템즈는 이번 센터 개소로 AI 전환(AX) 시장에서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HPE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비즈니스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PE 공식 총판인 동국시스템즈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며 DK AX Center를 제조사와 파트너, 고객이 자연스럽게 모여 AX를 논의하고 검증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는 "DK AX Center는 동국시스템즈만의 공간이 아니라 HPE와 파트너사, 고객사가 함께 모여 AX를 논의하고 경험하는 곳"이라며 "AX 비즈니스를 현실로 구현해 나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채 HPE 대표는 "이번 센터가 AI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