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新성장동력에 99조원 투자

22개 新성장동력에 99조원 투자

  • 일반경제
  • 승인 2008.09.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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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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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공동… 5년간 일자리 88만개 창출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향후 5년간 새로운 일자리 88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22일 신성장동력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모두 99조4,000억원(정부 7조9,000억원, 민간 91조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미래로 뛴다, 신성장동력 국민보고대회’에서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총장),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성장동력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전문가그룹 대표들, 대·중소기업, 출연연구기관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기획단은 신성장동력을 통해 2013년까지 부가가치 생산액은 2008년 현재 116조원에서 253조원으로, 수출액은 1,208억달러에서 3,069억달러로 증대할 것으로 내다보며,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와 금산분리 완화,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6대 분야별 신성장동력 22개는 5년이내 단기과제(7개)로 ▲방송·통신 융합미디어 ▲글로벌 게임허브 구축, 킬러 콘텐츠 개발 등 문화 콘텐츠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자동차·조선 등과 정보기술(IT)산업의 융합시스템 ▲이동항구 등 고부가가치 선박·해양 시스템 등이 선정돼 실용화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또 5∼10년내 중기과제(8개)는 ▲차세대 무선통신 ▲청정에너지인 연료전지발전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실리콘 박막 등을 이용한 태양전지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신형 수출용 원전 플랜트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미래전략품목 ▲최첨단 건강제공산업의 헬스케어 등으로 핵심기술 선점 및 시장창출 등이 목표다. 이와 함께 10년 이후 장기과제(7개)로는 ▲이산화탄소 회수 및 자원화 ▲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 ▲신소재·나노융합 ▲지능형 로봇산업 ▲석유 대체를 위해 해조류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해양 바이오연료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무공해 석탄에너지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그린카 등이 선정돼 원천기술확보 및 인력양성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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