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경기 불확실성 때문’ 시황전망 어려워

포스코 ‘철강경기 불확실성 때문’ 시황전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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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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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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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후판 등 일부 품목 가격인상 필요성 제기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단시간 내에 결론내기가 어렵다”말해
M&A 기회가 되면 성장전략 하나로 해외 철강업체 인수 의향 표명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미국發 금융위기 확산 및 세계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둔화로 세계철강재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최근의 철강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내년도 시황전망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전망 자체를 일단 보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사진 참조)

표- 포스코 2008.3분기 제품판매 및 주요 경영실적 <단위:천톤,십억원, %> 구분 2007.3분기 2008.2분기 2008.3분기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5,257 7,458 8,813 18.2 67.6 영업이익 1,073 1,885 1,984 5.3 84.9 순이익 871 1,476 1,219 -17.4 40.0 조강생산량 7,883 8,429 8,616 2.2 9.3  제품생산량 7,537 8,114 8,296 2.2 10.1 제품판매량 7,387 8,019 8,138 1.5 10.2 *자료: 포스코  

3분기 포스코의 이 같은 경영성과는 3분기까지 대내외적으로 철강시황 호조가 지속된 데다 전년동기대비 시황침체로 적자를 기록했던 스테인리스(STS)사업부문이 올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자동차용강판, API강판 등 핵심 고급전략제품 판매가 487만7,0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7% 늘어났고,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생산성향상 활동, 전 사적인 원가절감 활동도 경영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포스코의 원가절감액은 올 상반기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7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근 미국發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와 건설 등 철강 전방 수요산업 경기하락과 원료가격 상승, 원화가치 하락 등 4분기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31조9,000억원, 6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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