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수지 5개월 만에 흑자 전망

10월 무역수지 5개월 만에 흑자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8.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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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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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제품 수입감소 영향

철강제품 수입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10월1∼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7억 달러로 줄면서 월말에는 5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지식경제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월1∼20일까지 수출은 219억3,400억 달러, 수입은 246억7,300억 달러로 27억3,9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1∼20일까지 무역 적자가 61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9월 최종 무역적자가 20억 달러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이달말 무역수지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달 2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가 8월1∼20일(-60억5700만 달러), 9월1∼20일(61억9100만 달러) 까지의 무역적자 규모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이유는 지난달 무역적자의 주범인 철강제품의 수입이 줄었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원유도입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동차 부분의 파업이 끝나 수출이 정상화 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8월과 9월에 20일까지 무역 적자가 6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한 반면 이번달에는 27억 달러로 적자폭이 감소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국제유가 하락 효과가 나타나고 자동차 부분도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이번달에 최대 10억 달러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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