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광물자원개발 '전주기 기술' 자립화 추진

광물공사, 광물자원개발 '전주기 기술' 자립화 추진

  • 비철금속
  • 승인 2009.0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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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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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업단 출범‥국내 최고 연구진 참여
전주기 기술 통해 삼척 가곡광산 개발  

광산개발 '전주기' 독자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연구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19일 서울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광물 자원개발 전주기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안정적인 자원확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을 비롯해 장호완 지질자원연구원장, 최선규 고려대 지구환경학과 교수 등 연구 및 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주기 자립화 기술개발은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자원탐사, 자원개발, 선광·제련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진으로는 사업을 총괄하는 광물공사를 비롯해 지질자원연구원,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등 국내 최고의 자원개발 전문연구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이제 자원확보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자원탐사, 개발, 선광·제련 등 모든 자원개발에 해당되는 전주기 기술자립을 통해 안정적인 자원확보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공봉성 광물공사 기술연구소장은 “이미 BHP 등 메이저 기업들의 자원개발은 탐사, 개발, 선광 및 제련부문이 한 팀으로 구성돼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도 가곡광산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주기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국내자원개발은 물론 해외자원개발에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재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는 강원도 삼척 가곡광산에 국내 처음으로 전주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주기 기술 : 금속자원개발에 있어 탐사, 개발, 선광·제련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왔던 과정을 일괄방식으로 연계 처리해 광물자원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하며 주요 광업메이저업체들도 전주기 기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안정적인 자원확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전주기 기술의 도입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광물자원개발 전주기 기술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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