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인 대만의 포모사 그룹이 제철소 부지 인근에 초대형 항만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포모사 그룹은 연산 75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30만톤급 화물선이 입출항 할 수 있는 항만 개발 추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AFP는 대만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포모사가 베트남에 제2제철소와 석유화학공단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베트남 경기의 하락으로 인해 일관제철소 포로젝트가 잠정 연기됐다는 외신보도가 연이어 나온 바 있어 신빙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