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산유국, 유가상승에 따라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걸프산유국, 유가상승에 따라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 철강
  • 승인 2009.09.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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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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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걸프산유국들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FG-Hermes 투자은행 보고서는 걸프산유국들이 금년도 세계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의 영향을 감안한 적자예산을 편성하였으나, 2분기 이후 유가가 70불 수준으로 다시 상승함에 따라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2010년에는 자본 및 인프라 부문 지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으로써 비석유부문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모건스탠리 경제 분석가는 유가 재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이후부터 지속된 OPEC 회원국들의 원유 감산이 걸프산유국들의 2009년 실질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세계 유가가 원유공급의 제약 결과 배럴당 2010년 85불, 2011년 95불, 2012년 105불로 상승할 것이며, 기술적, 재정적, 정치적 걸림돌이 산유 확대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 보고서는 금년에는 원유수요가 일당 200만 배럴 저하되었으나 내년에는 100만 배럴 상승하고 매년 1%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2012년에는 세계 산유능력이 70만 배럴 저하되는 반면 수요는 270만 배럴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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