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중단' 언론보도, 사실과 다르다”

동부메탈 매각과 관련해 동부하이텍과 산업은행간 협상이 중단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동부하이텍 측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아직 이견이 좁혀지지 못해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것일 뿐 협상이 중단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여전히 산업은행 측과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지분 100%를 소유한 동부하이텍 측은 동부메탈 매각 가격을 7,0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산업은행 측은 4,000∼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어 양측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

9월초 동부하이텍 한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제값을 받는다면 모를까 헐값에는 매각할 의향이 없다는 게 그룹내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