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용현BM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부진한 수주활동을 반영해 낮췄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용현BM이 기존 추정치 대비 약 54% 수준의 수주잔고(약 1300억원 수준)만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각각 19%와 32%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선두업체인 태웅과 현진소재의 경우 2010년 추정 매출액 대비 약 70%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내년부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현BM의 풍력부문은 풍력단조품 일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풍력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