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 경기 회복 기대감, 주요 증시의 호조세 속에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전기동을 제외한 전 비철금속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아시아 장을 시작한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계속된 국경절 휴일로 인한 휴장으로 전일과 같이 거래량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움직임 폭 역시 제한적이었다. 전일 미국 및 유럽 주식시장의 상승에 영향을 받은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달러화 역시 약세를 나타내 비철 가격 시장 가격 상승에 한 원동력이 되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발표된 LME 재고 발표에서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들의 재고가 증가하였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실물 수요가 침체 되어있다는 시장의 우려로 인해 상승폭을 소폭 상쇄하는 모습이었으나 상승 흐름은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전일에 이어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경제 지표 및 이슈가 없었던 비철금속시장은 미국 및 유럽의 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얇은 장세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심했지만 결국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금일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준 전기동은 아시아 장 개장 초 전일 종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모습이었으며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연동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지수에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 약세로 인해 가격 상승폭을 늘리는 모습이었으나 중국 Player들의 부재로 인한 거래량 실종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1,500톤 재고 증가 소식으로 인해 상승폭을 소폭 내어주는 모습이었으며 이후 달러화의 상승 반전으로 인해 금일 저가인 톤당 6,040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 주식시장 개장 이후 3분기 실적 장세의 기대감 및 전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회복세가 우세하며 상승한 미 증시와 연동하며 다시금 톤당 6,100달러선을 회복하는 모습 역시 보여주었다. 하지만 장 후반 단기적인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시장은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으며 달러화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전일대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기동 가격의 움직임 추이와 밀접한 연동성을 보인 알루미늄은 톤당 1,800달러선 수준에서의 강한 지지를 나타내는 모습이었으며 금일 재고 역시 2,700톤 감소로 발표돼 한때 톤당 1,871달러까지 상승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연(Lead)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 역시 달러화 약세 및 증시 호조에 영향을 받아 삼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금일 역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지표 및 이슈 부재로 인해 가격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는 못하였으나 전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 차별적인 등락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호주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은 경기 회복론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모습이었으며 전일 및 금일의 주요 국가의 증시 및 달러화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특히 달러화 약세는 비철금속 시장을 비롯한 상품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자금유입을 이끄는 모습이다. 금일 하루만에 국제 금(Gold)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갱신하는 등 달러화 약세는 앞으로의 비철금속시장의 가격 상승에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되며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9일부터 거래를 재개하는 중국쪽 Player들의 거래 상황 및 LME Week을 앞둔 가격 움직임 역시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명일 예정된 미 FRB의장 벤 버냉키의 현재 경제 상황 논평 역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