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온스당 11.70달러 오른 1,055.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장중 한때 1,060.40달러까지 올라 최근월물 기준 장중 및 마감 가격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12월물 금 선물 가격도 장중 1,062.7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1.90달러 오른 1056.50달러로 마감해 마감 및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금값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라기보다 달러에 대한 헤지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단기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 금 가격 역시 조정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