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협력회의 지역, 향후 비중 급속히 확대 전망

걸프협력회의 지역, 향후 비중 급속히 확대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9.10.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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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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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Moody's)는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이 세계 정유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향후 수년 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산유지대인 동 지역의 각국 정부가 그동안 유리한 원료공급을 기반으로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해 온 결과이다.

 참고로 지난 2008년 6월, 세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의 알 팔리(Khalid A. Al Falih) 운영담담 부사장은 2015년 경에 걸프지역의 정유능력이 하루 1,000만 배럴로 300만 배럴 정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무디스는 걸프지역의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한 전망에서 세계, 특히 아시아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세계 에너지부문에서의 동 지역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최근의 경제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인해 동 부문에의 투자가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정부에 의한 자금지원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무디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 하에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GCC 각국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장기 목표에 따라 중기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무디스는 급증하고 있는 전력 및 담수 수요 확대로 인해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가스 부족 현상은 앞으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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