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 중고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건조된 15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가 1,750만달러에 매각되었으나 올해는 같은 사이즈의 벌크들이 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선가에 매각된 바 있다.

  현재 벌크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중고선 수급상황 악화와 내년 벌크의 대량 건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선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벌크 중고선가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한편, 내년 벌크선의 대량건조에 대한 우려 때문에 높은 선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